중견 부품업체인 보암산업(대표 노시청)이 정보통신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보암산업은 올 하반기부터 「스크린 서비스」란 인터넷 서비스 사업을 통해 정보통신 사업에 진출키로하고 사업개시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보암산업이 정보비서팀을 통해 지난 2년간 준비해온 「스크린 서비스」사업은 각종 희귀 동식물 자료화면과 관광자료, 교통상황정보, 화상회의 시스템을 인터넷을 통해 제공하는 것으로부가서비스로 인터넷 쇼핑몰과 인물DB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보암산업은 이 사업을 위해 외부에 용역을 의뢰해 운영 SW의 개발을 완료한데 이어 최근에는 각종 기초 자료화면을 수집, 정리하고 있다. 또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각국 유명 관광지의 현장화면을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동영상 전송기능을 갖춘 디지털 카메라 내장형 컴퓨터를 도입, 각 지역에 설치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보암산업은 사업 초기에는 수집된 기초 자료화면과 인터넷 쇼핑몰, 인물DB 서비스를 제공한뒤 점차 교통상황과 세계 유명 관광지의 현장화면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동영상 전송서비스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최근 급속히 늘고 있는 소호 창업자들을 활용, 이들에게 각종 장비와 보수를 제공하고 상품가치가 있는 각종 자료화면을 넘겨 받아 네티즌에게 서비스할 계획이다.
보암산업은 이같은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만큼 앞으로 외부자본을 적극 유치하는 한편 올 하반기에는 본사내에 자료화면 제작과 편집을 위한 스튜디오도 건립할 예정이다.
보암산업 노시청 사장은 『이번 사업이 기존 인터넷 서비스 사업과는 다른 점이 많고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들지만 당초 사업계획에 큰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 경우 3년후에는 흑자로 돌아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히고 『앞으로 정보통신 사업을 회사의 주력 사업 분야로 적극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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