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 탐방] 서울편집디자인스쿨

서울편집디자인스쿨(원장 이운희)은 지난 88년 국내 처음 문을 연 편집전문 교육기관. 지난 10여년 동안 4천5백여명의 편집전문가를 배출, 이 분야 최대 규모의 학원으로 자리잡는 등 이 분야에선 명성이 대단하다.

80년대 중반 신문을 비롯해 잡지, 출판, 대기업 홍보실, 공공기관 등에서 사보, 출판물이 대거 쏟아져나오면서 전문 편집인력의 부족이 심화됨에 따라 이를 겨냥, 사업성과 사회공헌이라는 두마리의 토끼를 잡기 위해 이운희 원장이 직업 아이디어를 내 설립했다.

설립 당시 서울편집디자인스쿨은 마땅한 강사진을 찾지 못해 신문사의 원로 주필과 각 대학의 신문방송학과 교수를 초빙, 교육의 질을 높이는가 하면 편집디자인에 대한 개념을 체계적으로 정립해왔다.

이같은 노력으로 이 학원은 편집디자인 전문학원으로 명성을 얻기 시작하면서 정부 관계부처에서 지정기관으로 인정받는 한편 교학사 등 국내 유수의 출판사로부터 위탁교육 및 인력지원 요청이 쇄도하는 등 확고한 입지를 굳히는 데 성공했다.

초창기 단순 편집과정을 운영하던 서울편집디자인스툴은 편집디자인의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고 전문분야가 세분화하면서 커리큘럼을 다양화하는 한편 지방 교육생을 위해 주말반 등의 스페셜 프로그램을 만들어 많은 인재를 배출했다.

서울편집디자인스쿨은 취업대비 정규과정을 비롯, 컴퓨터그래픽 정규과정, 컴퓨터그래픽 필기 특강과정, 주말 정규과정, 포토숍 전문과정, 편집 워드프로세서 과정 등 분야별, 시간별로 특화시켜 놓았다.

편집디자인 정규과정의 경우 신문 및 잡지, 사보, 공공기관 소식지의 편집과정을 5개월 동안 실시하는데 3개월은 이론과 실무를 집중 교육하고 2개월은 전자출판을 통한 실무, 실습을 통해 완전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부터 정부에서 컴퓨터그래픽 운용 자격증 제도를 도입하면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컴퓨터그래픽 정규과정은 실기 4개월, 필기 1개월에 실습 위주로 진행하고 있어 자격증 습득이 용이할 뿐 아니라 취업시 견습과정 없이 실무에 투입, 각 기관 및 기업체에서 선호하고 있다.

컴퓨터그래픽 필기과정은 수강기간이 1개월로 기존 기업체 실무경험이 많은 직장인들에게 이론과 필기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포토숍 전문과정은 포토리메이킹, 프레젠테이션, 영상편집을 마스터할 수 있어 멀티미디어시대에 걸맞게 운영된다는 평을 얻고 있다.

이밖에 스페셜 프로그램으로 직장인이나 지방에 소재한 학생들을 위해 토, 일요일에 집중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주말 정규과정을 개설하고 있으며, 각 기업체의 신입사원이나 현직자들의 재교육을 위해 위탁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편집디자인스쿨은 실무 위주로 교육을 실시, 각 기관과 기업체에서 이 학원 졸업생을 선호해 취업률이 타학원보다 높다는 것이 학원측의 설명이다. 또 단순 학원교육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선후배간의 연결고리를 이어줘 한번 인연을 맺은 학원생들의 경우 취업 후에도 자주 찾고 있다고 한다.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