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쯔가 초등학생을 겨냥해 발매한 육성시뮬레이션 CD롬 타이틀. 테오행성에 사는 귀여운 동물 뉴핀핀을 사이버 친구로 만드는 게임이다. 돌고래와 새를 합쳐놓은 듯 생긴 뉴핀핀은 호기심이 많고 예측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 작은 동물. 처음에는 수줍어서 사람을 피해 숨어버리거나 야생동물처럼 날개를 퍼득이고 고함을 지르기도 하지만 일단 친해지면 말을 걸고 노래하고 춤을 추며 곡예하듯 날아다닌다.
뉴핀핀과 사귀기 위해서는 사용자들의 애정어린 보살핌이 필요하다. 「뉴핀핀이 현재 다른 곳에 있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나오면 아래 화살표를 클릭해서 있는 곳으로 찾아가야 한다. 배가 고프지 않도록 과일이나 생선을 먹여주고 엘모 열매로 환심을 사는 것이 좋다. 너무 익어버린 열매는 싱싱한 것으로 바꿔주는 세심한 배려도 필요하다. S키를 눌러 사진을 찍어줄 수 있는데 그림파일은 시간과 날짜 순서대로 캡쳐그림 폴더에 저장되기 때문에 포토앨범을 만들 수 있다.
이 제품의 특징은 인공지능을 이용한 상호대화라고 할 수 있다. 사운드 레코더로 목소리를 녹음해 『안녕』이나 『좋은 아침이야』처럼 간단한 말을 녹음할 수도 있다. 엘모를 먹을 때는 뉴핀핀의 색이 바뀌고 화면상에 캐릭터의 신체상태와 감정상태가 나타나기 때문에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게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그러나 사운드카드가 풀 듀플렉스( Full Duplex)를 지원해야 뉴핀핀과의 실감나는 대화를 즐길 수 있고 그렇지 않을 경우는 키보드를 통해 대사를 입력하기 때문에 양방향 대화가 불가능하다. 액정게임 다마고치류의 재미를 PC로 즐기면서 아이들에게 에듀테인먼트 효과도 줄 수 있는 제품. CD 2장과 마이크로폰, 핀핀인형과 열쇄고리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소비자가격은 5만 5천원이다. 인터넷에도 홈페이지(http://www.finfin.com)가 마련되어 있다. 문의 02-3787-6217
<이선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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