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침체로 중소기업들의 고충이 한층 심화되고 있다.
원화 가치하락이 수출에 유리하다고 판단하는 기업들도 있지만 이런 기업들조차 수출선을 잡기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이런 국내외 환경속에서 각 기업들에게 수출선을 연결시켜주는 IP사업으로 세간에 주목을 받고 있는 기프트 서울(대표 소진수)의 활동은 단연 두드러진다.
국내 6천여 중소업체들의 2만여개 아이템을 보유, 상품정보의 보고로 인정받고 있는 기프트 서울은 당초 월간지를 기반으로 상품을 소개하다 이제는 PC통신과 인터넷에서까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기프트 서울은 산하에 정보통신사업분야인 코리아비즈넷을 두고 쇼핑몰(http://coreabusinet.co.kr)을 운용하는 등 인터넷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쇼핑몰에서는 방대한 상품정보를 품목별, 제조업체별, 판매업체별로 알아보기 쉽도록 하고 이들을 가나다순과 지역별로 구분해놓고 있다.
여기서는 업체명, 대표자, 전화번호, 팩스번호 등의 정보를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또한 상품소개 외에도 기업들이 희망하는 경우 홈페이지를 개설, 자사 사이트와 연계도 시켜준다.
기프트 서울은 이와함께 무역사이트인 ICES를 운영, 전세계 바이어와 제조업체를 연결하는 인터넷 다이렉트 마케팅을 제공하고 있다.
시간 및 비용절감, 광고효과 등에서 탁월함을 보이고 있는 ICES는 현재 4억달러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인터넷방송서비스에도 나서고 있다.
영화, 음악, 인터뷰 등 동화상과 음성을 제공하는 외에 기능성을 갖고 있는 제품들의 동영상 정보를 제공, 구매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보다 정확하고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기프트 서울은 앞으로 인터넷이 급성장할 것으로 보고 웹서버의 구축, 임대 등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 회사의 정보통신사업부 김창식 부장은 『인터넷은 모든 매체의 장점을 수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한다.
인쇄매체에서 주로 사용되는 문자정보, TV에서 제공하는 동영상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데다 잡지와 같은 정보의 지속성뿐만 아니라 양방향성도 갖고 있다는 부연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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