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영상사업단의 첫 TV용 장편 애니메이션 「바이오 캅 윙고」가 제작 완료돼 오는 24일부터 MBC TV를 통해 전국에 방영된다.
삼성영상사업단(대표 오증근)은 지난 2년간 총 13억원을 투입해 제작해온 TV용 장편 애니메이션 「바이오 캅 윙고」의 제작을 최근 완료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총 13회분으로 완성된 「바이오 캅 윙고」는 환경문제를 어린이들의 시각으로 다룬 작품으로 세계 각국을 형상화한 무대와 친숙한 그림체 그리고 독특한 캐릭터 등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디지털장비를 이용,물감과 셀등의 제작 공정을 없애 애니메이션 제작기술을 한단계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바이오..」는 작품 소재와 제작 기술적인 측면에서 여타 애니메이션에 결코 뒤지지 않는 수작』이라고 말하고 『앞으로 4편의 애니메이션을 공동투자 형태로 추가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영상사업단은 이 작품을 MBC TV와 제휴,24일부터 방영에 들어가는 한편 오는 5월 깐느영화제에 출품할 예정이다.
<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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