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판로확대와 새로운 정보입수에 어려움을 겪어온 부품업계는 업체와 제품, 신정보 등을 데이터베이스(DB)화해 인터넷으로 제공함으로써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자산업진흥회 부품사업부는 산업자원부의 산업정보망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전자부품 및 재료분야 업체와 제품 등을 DB화해 인터넷(www.eiak.org) 시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산업정보 중 부품조달은 제조원가의 70% 이상을 차지하면서도 다종 소량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국내외 부품수요 동향에 민감할 수밖에 없으나 정보접근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또 대부분이 영세한 사업규모를 가지고 있어 판로확대나 적기의 부품조달이 취약함으로써 대외 경쟁력 확보에 애를 먹어왔다.
그러나 이번 인터넷서비스 제공을 통해 부품업계의 고민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이 정보는 영문과 한글 두 종류로 서비스되고 있으며, 1단계로 전자산업진흥회 1백12개 회원사에 대한 기업 및 제품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정보에서는 해당 기업의 사이트로 바로 접속이 가능토록 함으로써 이용자들이 단위기업 정보를 보다 상세히 알 수 있도록 했다. 기업정보는 기업의 자본금이나 매출액, 주요 생산품목 등이 자세히 정리돼 있다.
제품정보는 안테나와 PCB 등 20여종 제품의 사진과 제품사양, 기능, 가격 등이 소상히 소개돼 있으며 게시판에는 부품산업의 최신 정보가 실시간으로 제공되고 있다.
전자산업진흥회 양희웅 부품산업부장은 『사업규모가 영세한 부품업체들에 종합적인 부품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이 보다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오는 99년까지 3단계에 걸쳐 현재의 정보를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며 『현재의 시범서비스를 5월부터 상용서비스로 전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양봉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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