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정의 강(KBS1 오전 8시 10분)

은영이 아버지을 만난 명주는 영화 포스터를 내보이며 자기의 성공을 마음껏 과시하고 돌아온다. 명주의 포스터를 받아본 평양댁과 식구들은 모두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명주를 축하해 주고 특히 혜숙은 감격에 겨워 눈물을 흘린다.

김준호 손심심의 신바람 인생(KBS2 오후 8시 45분)

오늘의 초대 손님은 코미디언 「이창명」. 리포터로 얼굴을 알리고 CF로 완전히 떴다. 이제 그의 얼굴만 보고도 TV 앞에 자리를 잡는 팬들이 생길 정도다. 그러나 지금이 있기까지는 장기를 내보이고 싶어도 TV에 얼굴 한번 들이밀지 못했던 긴 무명의 세월이 있었다. 울퉁불퉁한 외모에 촌스러운 어투, 특별히 내세울 것 하나 없는 그가 안방의 스타로 떠오른 비결은 무엇일까. 이웃집 총각같이 친근한 코미디언 이창명을 초대해 그의 인기비결과 감추어진 장기를 알아본다.

세상끝까지(MBC 밤 9시 55분)

민혁이 웅크리고 앉아 있는 서희 몸에 남방을 덮어주자 피하는 그녀. 민혁은 자기가 마음만 먹으면 다 가질 수 있으나 서희만은 예외로 안된다며, 자신의 자존심을 건드렸고 언젠가는 자신에게 매달리게 만든다면서 방문을 닫고 나간다. 세준은 서희가 살던 빈 방을 찾는다. 송원장은 찾아와 이렇게 찬바람을 쏘이면 어떻게하냐며 화를 내고∥. 다음날 세준은 서희가 일하는 식당을 찾아가 서희에게 힘을 내라고 전한다. 세준의 다친 눈을 쳐다보며 더욱 슬퍼하는 서희는 세준에게로부터 멀리하기로 각오한 듯 민혁의 오피스텔로 짐을 싸들고 옮긴다.

미디어가 보인다(EBS 오후 6시 30분)

우리에게 정보를 주고,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교양, 오락 프로그램에 대해 살펴본다. 먼저 두 학생이 리포터가 되어 SBS의 LA아리랑 스튜디오 녹화 현장을 탐방한다. 세트장과 대본 리허설 및 실제 녹화현장을 보고 학생들은 야외촬영을 포함한 드라마의 제작과정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본다. 더불어 전문가를 통해 우리나라 드라마의 역사, 드라마의 종류, 영화 연극과 TV드라마의 차이, 그리고 드라마가 가져다 주는 사회적 영향에 대해 들으면서 감동을 주는 드라마의 긍정적인 기능 이외에 부정적인 면에 대해서도 논의해 본다.

거짓말(KBS2 밤 9시 50분)

영희와 현철은 약속대로 봄나들이를 간다. 갑작스런 열차운행의 정지로 집으로 귀가하지 못한 채 두사람은 하룻밤을 여관에서 묵는다. 사무실 동료들과 식사를 마친 성우는 준희에게 팔짱을 살며시 낀다. 준희는 은수에게 성우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고백하려 하는데 은수는 들으려 하지 않는다. 동진을 찾은 장어는 동진과 함께 노래방에서 손님들과 어울리고 있는 세미를 찾아간다. 자신의 신세에 서러움이 겨운 세미는 눈물을 흘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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