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대표 최준근)가 인터넷솔루션사업을 본격화한다.
한국HP는 18일 전자상거래를 포함한 전사적 정보기술솔루션인 「일렉트로닉 월드」를 발표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마케팅 및 영업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한국HP가 발표한 「일렉트로닉 월드」는 기존의 서버기종을 포함한 각종 제품군들을기반으로 기업체와 관련된 E비즈니스와 일반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E컨슈머,그리고 이들 제품군을 원활하게 연결해주는 E커머스(전자상거래)등을 주내용으로 하고 있다.
기업을 대상으로 한 E비즈니스의 경우 정보기술관리,정보공유 및 보안솔루션 등 전자상거래의 기반기술을 구축해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해주며, 일반 소비자와 직접 관계되는 E컨슈머는 가정과 SOHO 환경을 중심으로 정보기술을 제공하기 위한 기술과 제품, 서비스를 포함하고 있다.
또 한국HP의 「일렉트로닉 월드」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인E커머스는 전자환경에서 고객이 정보 및 상품을 구매하고 인터넷상에서 지불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전자상거래기술을 총괄하는 개념이다.
한국HP는 이같은 「일렉트로닉 월드」의 구현을 위해 최근 영업조직을 운영위원회 중심으로새롭게 구성하는 한편 전문컨설턴트를 확보해 고객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또 별도의 컨설팅조직을 중심으로 정보기술환경의 설계,구축,아웃소싱 등을 위한 컨설팅 서비스도 함께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위해 한국HP는 국내 및 미국 본사의 「일렉트로닉 월드」관련 전문컨설턴트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통해 국내기업의 인프라 구축은 물론 국내 컨설팅 수준을 한단계 높여 나간다는 방침을 정했다.그동안 한국HP는 본사차원에서 지난해 5월 미국 최대의 전자상거래업체인 베리폰사를 전격인수하면서 전자상거래 솔루션사업에 대한 투자를 한층 강화해왔다. 한국HP가 「일렉트로닉 월드」를 통해 전자상거래 시장에 본격 진출함에 따라 「e비즈니스」라는 솔루션으로 대대적인 마케팅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IBM과 이 시장을 놓고 치열한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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