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I, 시스템 저작.검증 가능한 "정형기법 도구" 개발

통신,원자력발전산업등 위험하고 높은 신뢰성이 요구되는 산업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소프트웨어 자동검증 정형기법 지원도구가 개발됐다.

18일 시스템공학연구소(SERI 소장 오길록) 개발자동화연구실 오영배 박사팀은 국제표준정형명세언어인 LOTOS를 사용,시스템명세의 저작 및 검증을 지원하는 정형기법 지원도구를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도구는 복잡하고 거대한 시스템개발시에 전통적 SW개발기법으로는 시스템의 오류를 검출하기 어려우며 특정부문만을 정형명세화시켜 개발하던 기존의 단점을 보완,개발자들이 PC를 이용해 시스템 개발에 따른 명세편집부터 시뮬레이션을 통한 검증,소스코드의 자동생성을 지원하는 통합 지원도구이다.

이 시스템은 LOTOS 명세의 구문지향편집기,검증기,시뮬레이텨,코드생성기등으로 구성돼 구문지향 편집 및 그래픽 시뮬레이션 트리를 이용한 검증방법을 제공해 정형명세언어에 대한 비전문가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이에따라 통신,원자력발전,공장자동화시스템등 안전성과 높은 신뢰성이 요구되는 분야에서 사용할 경우 SW 개발에 따른 시간단축 및 예산낭비,정확도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SERI는 이 시스템에 대한 기술을 중소기업등 관련업계에 기술이전키로 하고 오는 24일대덕연구단지내 SERI 강당에서 기술이전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전=김상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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