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英 스몰월드 리처드 지 뉴웰 회장

영국 지리정보시스템(GIS)업체인 스몰월드사의 리차드 지 뉴웰(56)회장이 방한해 16일 오후 효성데이타시스템,삼양데이타시스템등 국내 시스템통합(SI)업체들과 GIS사업 협력관계를 체결했다.리차드 지 뉴웰 회장을 만나 방한 목적 등에 대해 들어봤다.

- 방한목적은.

▲ 한국의 SI업체들과 소프트웨어(SW)공급 및 기술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방한했다.또 오는 6월 아시아지역 스몰월드 지사들의 국제적 미팅을 한국에서 개최하기 위해 사전 준비작업의 하나로 한국을 방문했다.

- 스몰월드에 대해 간단히 소개한다면.

▲스몰월드는 지난 88년 설립된 회사로 GIS 관련 SW와 시스템구축 등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스몰월드는 수도, 전기, 가스 설비와 관련한 GIS를 주로 담당하고 있으며 회사 설립 초기에는 유럽지역을 중심으로 시장을 개척했다. 현재 15개 국가에 지사를 두고 5백여군데의 제품 사용업체들을 확보하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에서는 한국을 비롯해 싱가포르, 호주, 뉴질랜드, 일본 등에 지사를 두고 있다.

- 스몰월드의 최근 매출액과 성장률은 어떤가.

▲ 스몰월드는 지난해 4천7백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올해엔 6천5백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스몰월드의 매출 성장률은 연평균 50% 가량으로 매년 사세가 확장되고 있다.

- 한국의 GIS 시장에 대한 전망과 한국 영업의 방향은.

▲ 현재 한국은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지만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이 GIS 구축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어 장기적으로는 시장전망이 밝다고 판단한다. 스몰월드는 한국에 뒤늦게 진출했지만 지난 1년간 주요 기업들에게 GIS용 SW를 공급했기 때문에 사업확대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본다.

- GIS 분야에서 최근 나타나고 있는 신기술동향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는가.

▲ 최근 GIS와 전사적자원관리(ERP)분야의 기술이 접목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이에 대한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기업의 각종 자원을 공간 자원화해 이를 경영에 활용하는 기술이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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