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바이러스 및 보안 솔루션 업체인 미국의 네트워크어쏘시에이트(NA,전 맥아피)가 국내지사 설립계획을 취소하고 전격 철수한다.
NA코리아측 관계자는 18일 『아태지역 매니저가 내한,지사설립 계획을 취소한다고 통보했다』며 『지사설립을 위해 마련한 삼성동 사무실도 이달말까지만 운영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NA는 지난해 12월 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와 합작법인 설립 계획이 무산된후 최근 2차 협상을 벌여왔으나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NA측의 철수는 안연구소와의 합작법인 설립건이 최종 결렬된 직후 결정된 것이어서 협상 결렬이 직접 원인으로 분석되며,국내 경기상황을 감안할 때 직접영업을 통한 국내 시장진출이 실익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김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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