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대우캐리어의 룸에어컨을 판매해온 대우전자(대표 전주범)가 「대우」 독자브랜드로 에어컨을 본격 공급하기 시작했다.
대우전자는 지난 1사분기에 실시한 예약판매분부터 자체 개발한 독자브랜드의 에어컨을 포함시켜 지난달부터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대우전자가 판매에 나선 자체브랜드 에어컨은 중국 천진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제품 가운데 6평형 창문형에어컨(모델명:DAW060T)과 11평형 룸에어컨(모델명:DAS110MG) 2종과 자체개발해 두원냉기를 통해 임가공 생산한 패키지에어컨 11종 등 총 13종이다.
대우전자는 환율문제로 이번 예약판매에 중국 천진공장에서 생산한 제품 가운데는 룸에어컨 1천5백대와 창문형에어컨 5백대 등 을 총 2천대만을 공급한데 이어 앞으로는 이미 개발한11개 모델 전제품으로 종류를 확대하고 물량도 전체 생산량의 10%(2만대) 이상 확대할방침이다.
한편 대우전자는 이에 앞서 지난 1월 캐리어社와 독자적인 에어컨사업에 나서는 대신에 그동안 대우전자를 통해서만 판매할 수 있었던 대우캐리어 룸에어컨을 자체 유통망을 통해서도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합작관계 청산에 합의했었다.
<김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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