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컴퓨터 환경이 텍스트에서 영상, 동영상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의 처리속도가 컴퓨터의 성능을 좌우할 만큼 큰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프로그램들의 크기가 커지면서 HDD가 느리면 빠른 속도로 데이터를 처리하는데 적잖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시게이트가 이번에 발표한 「치타9LP」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한 제품이다. 9GB의 용량과 초당 21MB에 달하는 포맷 데이터 전송률, 1만rpm의 회전속도를 갖고 있다. 이같은 드라이브 회전속도는 보다 빠른 데이터의 전달을 가능하게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2.99㎳라는 짧은 대기시간은 보통 GB급 HDD가 두자릿수의 대기시간을 보이는 것에 비하면 크게 향상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처럼 데이터 처리능력을 향상시키고 대기시간을 크게 줄였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용이하게 데이터에 액세스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데이터의 저장, 관리도 쉽다.
치타9LP는 용량에 걸맞게 기업체의 부서용 서버, 엔터프라이즈 서버, 중앙 스토리지, 고성능 데스크톱 및 워크스테이션시장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즉 금융기관의 거래처리시스템을 비롯해 기업체의 데이터 마이닝, 데이터 웨어하우징, A/V애플리케이션 등 고속의 데이터 처리속도, 높은 데이터 가용성을 요구하는 애플리케이션에 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Adaptec AHA-2940U2/AHA-2940U2W PCI SCSI 컨트롤러가 탑재된 펜티엄PC에서 치타9LP는 고속의 데이터 처리능력을 나타낸다.
FC-AL(Fiber Channel Arbitrated Loop) 및 LVD(Low-Voltage Differential), 울트라Ⅱ SCSI 등 첨단 스토리지 인터페이스 기술을 채택하고 있어 최대 16개의 장치를 결합할 수 있고, 기존 SCSI 버전들과 호환도 가능하다. 또한 전력 소비율도 시게이트의 이전 제품에 비해 4분의3 밖에 되지 않는다.
치타9LP는 또 데이터 블록회전과 실제 위치를 비교, 불필요한 디스크 회전을 없애는 등 성능을 극대화시켜 주는 회전위치 검색, 소트 기능도 갖고 있고 서보 기술을 이용해 소음 제거는 물론 증가된 용량을 효율적으로 포맷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드라이브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사전에 통보, 사용자의 데이터 유실을 방지하는 SMART 기술을 채택하고 있다.
이밖에 전원을 켜고 끌 때 SCSI 버스에서 불안정한 전력 공급이 발생하거나 데이터의 훼손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주는 기능도 갖고 있는데 이는 시스템을 중단하지 않고 운영하는 도중 디스크 드라이브를 분리, 교체해야 하는 어레이 애플리케이션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기능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의 (02)531-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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