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대표 이형도)는 최근 지문인식 키보드에 이어 스마트카드를 이용하는 보안용 키보드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2월부터 1억원의 개발비를 투자해 13개월만에 스마트카드용 키보드를 개발, 이달말부터 양산에 나설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카드에 수록된 정보를 읽고 새로운 정보 등을 기록할 수가 있어 패스워드와 같은 PC의 보안기능뿐만아니라 전자상거래시 사용될 전자화폐를 키보드에서 인식할 수 있어 실질적인 전자상거래가 가능하다.
또한 이 제품은 지난 3월에 개발된 보안기능지문인식 키보드에 비해 가격이 절반가량 저렴한 키보드란 점에서 중저가형 PC를 겨냥한 차세대 키보드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키보드는 현재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PS/2키보드에 적용되도록 했으며 오는 6월 출시예정인 윈98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회사는 오는 5월에 국내 시장에 출시한 데 이어 해외시장에 진출키로 하고 현재 외국의 대형 컴퓨터업체들과 상담을 진행중이다.
<원철린 기자>
많이 본 뉴스
-
1
삼성, 첨단 패키징 공급망 재편 예고…'소부장 원점 재검토'
-
2
정보보호기업 10곳 중 3곳, 인재 확보 어렵다…인력 부족 토로
-
3
“12분만에 완충” DGIST, 1000번 이상 활용 가능한 차세대 리튬-황전지 개발
-
4
최상목 “국무총리 탄핵소추로 금융·외환시장 불확실성 증가”
-
5
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연봉 12~16%' 책정
-
6
한덕수 대행도 탄핵… 與 '권한쟁의심판·가처분' 野 “정부·여당 무책임”
-
7
美 우주비행사 2명 “이러다 우주 미아될라” [숏폼]
-
8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9
'서울대·재무통=행장' 공식 깨졌다···차기 리더 '디지털 전문성' 급부상
-
10
헌재, "尹 두번째 탄핵 재판은 1월3일"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