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산그룹 계열사인 동양물산기업이 전자의료기기 사업을 강화한다.
16일 동양물산기업은 지난해 말 신규 진출한 전자의료기기 사업을 강화하고 의료기기 메이커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개발 및 판매를 담당해 왔던 기계사업본부 의료기기팀을 최근 별도 법인인 동양메디칼시스템(대표 고종태)으로 독립시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양메디칼시스템은 의료용 X선 필름 현상기 등 전자의료기기 개발 및 판매를 전담하는 한편 당분간 모기업인 동양물산기업의 생산시설을 활용해 의료기기를 생산할 예정이며 향후 회사 조직이 제대로 갖춰진 후 제조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동양메디칼시스템은 지난해 말부터 판매중인 병원급 이상을 대상으로 한 X선 필름 현상기 외에도 현재 의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저가 보급형 X선 필름 현상기 개발도 거의 완료 단계에 있는 등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개발,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동양메디칼시스템은 내수시장 경기가 좋지 않은 것을 감안, 미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이미 X선 필름 현상기 견본품 한 대를 수출한 데 이어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몇몇 국가와도 수출 상담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져 조만간 대량수출의 물꼬를 틀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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