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기계(대표 김태식)가 선반 기능과 보링머신 기능을 결합한 복합 공작기계를 국내 최초로 개발, 시판한다고 16일 밝혔다.
남부기계가 지난 2년 동안 정부의 산업기술 개발자금 10억원을 지원받아 개발에 성공한 이 7축 제어 페이싱센터는 드릴링 면삭 및 보링작업을 할 수 있는 보링머신에 선삭작업을 주로 하는 선반을 결합한 것으로 그동안 일본을 비롯, 일부 선진국에서만 생산해온 첨단 공작기계다.
이 제품은 선반과 머시닝센터 사이에 설치, 7개의 축제어를 통해 컴퓨터 수치제어(CNC) 선반에서 가공하기 어려운 공작물을 선별 가공할 수 있게 설계돼 다품종 소량생산에 적합하며 한 대의 기계로 두 대 이상의 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제품은 CNC 로터리 테이블을 장착, 공작물을 고정시키고도 네 방향에서 선반, 드릴, 탭, 보링 및 면삭작업이 가능해 가공 정밀도 향상과 작업시간 단축을 실현할 수 있다고 이 회사 측은 설명했다.
남부기계 관계자는 『이번 7축 제어 페이싱센터 개발로 CNC 선반이나 수직선반으로 처리하기 곤란했던 공작물 가공작업이 한결 쉬워진 데다 선반과 보링머신 공정을 하나로 통합, 설비비 절감은 물론 생산 원가도 크게 낮출 수 있게 됐다』며 『각종 밸브, 항공기 엔진부품, 모터, 펌프, 미션 케이스, 이형관 등 다품종 소량생산업체의 용도에 맞게 주문 생산 및 공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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