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PDM사업 강화

삼성SDS(대표 남궁석)가 제품정보관리(PDM)사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시스템통합(SI)사업부 내에 PDM팀을 신설한 삼성SDS는 최근 경제위기 상황을맞아 저비용 고효율 경영이 국내 산업계의 최대 이슈로 떠오르면서 PDM에 대한 제조업체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고 보고, PDM 관련 세미나 개최 및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PDM 컨설팅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SDS는 현재 삼성전자의 AV사업부, 냉기사업부 등 각 사업부, 삼성자동차, 삼성항공카메라사업부 등 그룹 계열사를 중심으로 PDM을 구축했으며 PDM 영업을 전 계열사 및 타사로까지 확대하기 위해 1단계로 컨설팅 중심의 영업에 나서고 있다.

또 이 회사는 PDM 구축의 기반이 되는 전자문서관리(EDM)시스템 구축사업에도 나서 최근 삼성자동차 디자인연구소,중앙개발 조경사업부, 디자인사업부,삼성정밀화학 등에 EDM을구축했으며 이를 확대해 PDM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와관련,삼성SDS는 16일 서울 역삼동 삼성멀티캠퍼스에서 IBM,SDRC 등 세계적인PDM업체들과 공동으로 PDM의 개념과 성공사례 등을 소개하는 세미나를 개최해 중소기업들에게 PDM의 개념과 도입효과 등을 설명한다.

삼성SDS의 최우석박사는 『IMF체제를 맞아 국내 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단순히 가격 경쟁에만 매달릴 것이 아니라 제품의 생산에서부터 유통 및 폐기에 이르는 모든 정보를 통합관리하는 PDM을 도입해야 한다』며 『최근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PDM을 구축하는 사례가 많아져 올해 PDM 시장은 지난해보다 25% 성장한 5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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