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호출에서 일어나는 장난호출 피해가 심각해지고 있다.
서울이동통신(대표 이봉훈)이 지난 3월 한달 동안 자사 고객상담센터로 접수되는 고객문의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고객문의 중 「장난호출로 인한 번호변경 문의건수」는 하루 평균 50건으로 1년 전에 비해 무려 25%나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호출기 번호변경 관련 전체 문의중 39%의 고객이 「단지 외부의 장난호출로부터 벗어나기 위함」이라고 밝혀 장난호출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97년 11월부터 자사 고객들에게 「장난호출 방지 서비스」를 제공중인 서울이통은 지난 3월 말 2만8천여명의 자사 음성사서함 이용자 중 1백12명이 이를 이용, 무선호출 사용자의 0.4%가 이미 장난호출을 심각하게 경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일회성 장난호출까지 포함하면 그 규모는 상당할 것이라는 추측이다.
서울이동통신의 한 관계자는 『장난호출은 피해자들에게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주고 있다』며 『서로가 기본적인 통신에티켓을 지켜야만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윤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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