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캐너를 통해 입력된 원본영상과 컴퓨터 모니터 및 프린터 출력 영상을 일치시키는 컴퓨터칼라일치 소프트웨어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시스템공학연구소(SERI 소장 오길록) 감성공학연구부 조맹섭 박사팀은 스캐너에 입력된 칼라는 물론 모니터에 나타난 영상과 일치되는 색조의 출력물을 프린터를 통해 실현하는 칼라일치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칼라일치기술은 컴퓨터 칼라영상 입출력 주변장비에서 발생하는 색 왜곡현상을 보정, 어느 장비에서도 원본의 색깔과 일치된 색을 출력하는 기술로 그동안 관련업계에서는 컴퓨터 장비들간의 색깔이 일치되지 않아 제품개발과정의 불편은 물론 해외시장진출에 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 시스템은 특히 스캐너,모니터,프린터 제조업체가 다를 경우에도 소프트웨어만 설치해곧바로 사용할 수 있어 연간 1백3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연간 2백억원의 수출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SERI는 오는 24일 대덕연구단지 SERI 강당에서 중소기업등 업체를 대상으로 관련 기술에 대한 이전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문의 042)8691400
<대전=김상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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