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특집-윈도NT서버] 주요업체 사업전략.. 한국유니시스

한국유니시스 최기봉 상무

『지난해 컴퓨터업계에서 가장 먼저 마이크로프로세서를 6개 탑재한 6웨이 제품에서부터 10웨이 NT서버를 선보인데 이어 올해에는 지난 3월중순에 12웨이 제품을 발표하는 등 고성능 엔터프라이즈급 윈도NT 서버시장을 선도해가고 있습니다.올 4.4분기중에는 32웨이 제품까지 발표,초대형 메인프레임 시장까지 이 윈도NT 서버로 공략해나갈 것입니다』

한국유니시스 최기봉 상무는 초대형 메인프레임을 윈도NT 서버로 대체하는게 유니시스의 목표전략이라는 점을 강조한다.이를 위해 엔터프라이즈급 윈도NT 서버의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멀티 프로세싱,클러스터링,복구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는 솔루션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있다.그동안 국내외에서 메인프레임에 주력하는 컴퓨터회사로 인식돼온 유니시스가 이제 윈도NT 서버로 다변화,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 선진국에선 정보기술(IT)시스템 수요가 윈도NT 서버로 옮아가고 있는 추세입니다.우리나라도 현재의 구조조정을 거치고 나면 많은 분야에서 적은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NT서버 시스템을 찾게될 것으로 보입니다.특히 이달에 설치한 현대할부금융의 여신심사시스템은 엔터프라이즈용 NT서버가 금융권에서 운용된다는 측면에서 상당한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한국유니시스는 윈도NT 서버로 국내 전산시장을 대체하고 신규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대대적인 영업망 구축과 판촉에 나서고 있다.올들어 엔터프라이즈급 윈도NT 서버에 대한 직접 영업과는 별도로 2개 업체와 총판계약을 체결했으며 하반기에도 2개 총판을 추가해 모두 4개의 총판체제하에 전국적인 영업망을 구축,4웨이 이하의 서버공급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또한 본사 차원에서 전세계에 5개 이상의 NT비즈니스센터를 설립하는 것과 때맞춰 아시아지역에선 한국에 설립하기로 결정,상반기중 설립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엔터프라이즈 NT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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