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 박명철 이사
『대량공급을 우선시하는 저가형 윈도NT서버와 부가가치를 높이려는 고가형제품을 적절히 혼합해 이른바 볼륨 및 밸류를 극대화하는데 올해 윈도NT서버사업의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한국HP 박명철 이사는 『물량 위주의 저가형제품뿐아니라 고성능에 안정성을 요구하는 사용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솔루션을 가미하여 부가가치를 크게 높인 중고가형 제품 공급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는 이에 따라 펜티엄Ⅱ 중앙처리장치(CPU) 1개를 탑재한 저가형 윈도NT서버인 「넷서버E시리즈」와 함께 CPU 4개를 채택한 고가형제품「넷서버 LX프로」등으로 제품라인을 다양화해 수요처별로 가장 적합한 기종을 공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박이사는 올 하반기에는 인텔의 데슈츠프로세서를 탑재한 8웨이방식의 고성능 윈도NT서버도 잇따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특히 8웨이방식의 제품은 데이터처리속도를 크게 향상시킨광채널 및 I2O버스를 채택해 윈도NT서버의 고성능화를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박 이사는 『특화된 기술을 가진 솔루션업체들을 적극 발굴,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며 윈도NT서버사업의 승패는 이같은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솔루션업체들의 확보에 달려 있다고 보고 이들과의 전략적제휴를 한층 강화해 나갈예정이라고 말했다.이미 미국 HP 본사 차원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사이베이스 등 세계 유력 소프트웨어업체들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한백정보통신,다우시스템 등 60여개의 솔루션업체들과 윈도NT서버 판매확대를 위한 공동전선을 펼치고 있다고 박 이사는 전했다.
그는 또 윈도NT서버의 판매확대는 물론 보다 많은 솔루션업체들을 확보하기 위해 고객 및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세미나 등 이벤트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밝혔다.한국HP는 이에 따라 정부 공공기관을 비롯해 통신, 금융분야 등 틈새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 올해 7천대(7백억원가량)의 윈도NT서버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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