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그룹은 조기 경영 정상화를 위해 기아중공업의 일부 사업을 영국의 GKN, 미국의 LAMB사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기아는 또 기아정기는 제너럴모터스(GM) 계열의 세계적 부품업체인 델파이와 미국의 자동차 부품업체인 DANA사와 합작 경영하기 위해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기아중공업의 매각대상 사업은 공작기계부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특수강도 일본의 유력 철강업체 2개사와 매각문제를 협의하고 있다고 기아측은 밝혔으나 구체적인 회사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기아는 이와 함께 연내에 기아자동차와 아시아자동차에 각각 8천7백억원, 8천억원의 증자를 단행키로 하고 기아자동차의 경우 포드, 이토추 등 해외 협력선으로부터 5천억원, 정리담보권자(담보권이 있는 채권은행) 등으로부터 3천7백억원을 조달키로 했다.
기아는 이밖에 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부지를 매각, 생산라인을 아산만 공장으로 옮겨 단일공장 생산체제로 재편하고 아시아자동차 광주공장도 평동공단으로 이전해오는 2003년까지 기아자동차와 아시아자동차를 합병키로 했다.
한편 기아는 아시아자동차의 생산능력과 수익성 제고를 위해 현재 개발중인 B-Ⅲ(아벨라 후속모델)와 1t 트럭, 소형승합차인 프레지오를 아시아자동차에 위탁생산키로 했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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