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대표 이계철)은 외국으로 팩스를 보낼 때 실시간 처리 및 축적전송의 두가지 방식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국제 슈퍼팩스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통신이 삼성전자의 하드웨어를 이용, 구축한 국제 슈퍼팩스시스템은 실시간 전송기능은 물론 동보전송기능, 자동재전송기능, 다중전송기능, 지정시간전송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려면 접속번호인 00725를 다이얼하면 된다.
한국통신은 이달말까지 시험서비스와 함께 요금체계를 결정, 다음달 1일부터 상용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며 메시지의 배달상태 확인이 즉시 가능한 실시간 전송서비스부터 제공하고 동보전송기능 등 여타 부가서비스는 고객들의 이용추세를 분석하여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통신은 13일 오전 광화문 본사 4층 국제통신망 운용국에서 이정욱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 슈퍼팩스 개통기념 행사를 가졌다.
<조시룡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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