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가 국내 글로벌스타사업을 포기한데 이어 해외 사업도 전면 포기키로 했다.
10일 현대전자는 그동안 추진해온 범세계 위성이동통신(GMPCS)서비스 가운데 하나인 글로벌스타사업을 전면 포기키로 잠정 결정하고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스타 지분을 모두 매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대전자의 한 관계자는 『현대전자의 구조조정 차원에서 글로벌스타의 모든 사업을 포기키로 했으며 앞으로 현대전자의 위성사업은 위성사업단을 중심으로 한 위성시스템 및 부품 개발, 생산 등 제조 중심으로 가져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현대전자와 현대종합상사가 보유한 글로벌스타 출자액은 3천만달러 규모이며 최근 주가가 상승해 주당 가격이 65달러에 이르고 있어 지분 매각 금액은 약 3억8천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현대전자는 우선 글로벌스타 프로젝트의 사업 주체인 퀄컴, 로럴, 에어터치사 등에 지분 매각을 추진하며 인도, 태국 등 이미 사업권을 확보한 지역은 해당 지역의 합작회사에 지분과 사업권을 양도키로 했다.
한편 전체 글로벌스타의 1.2%인 7백50만달러를 출자한 데이콤도 이를 매각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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