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CASE도구 업체 스털링소프트웨어, 한국 공략 "잰걸음"

미국의 CASE도구 소프트웨어업체인 스털링소프트웨어사가 최근 현지법인을 통해 한국시장 공략에 본격 나서고 있다.

스털링소프트웨어코리아(대표 김허천)는 제품력을 보강하고 대리점과 직판 영업을 강화해 올해 3백억원 정도인 국내 CASE도구 시장에서 5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스털링은 자사의 통합 CASE도구인 「쿨 스터프(Cool:Stuff)」의 제품력을 높이기 위해 컴포넌트 방식의 개발도구인 「쿨 스펙스(Cool:Spex)」를 올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또 이 회사는 대기업에 대한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해 올들어 LG-EDS, 대우정보시스템, 포스데이타 등 기존 대리점 외에 신규 대리점을 적극 개설하고 있는데 지난달 쌍용정보통신과 데이콤시스템테크놀로지와 대리점계약을 체결했으며 최근 현대정보기술과도 계약을 추진중이다.

아울러 스털링은 금융기관, 통신업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직판영업을 강화하기로 하고 자체 영업인력을 보강하는 한편 다음달 중순부터 기존,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대규모 세미나를 잇따라 개최할 예정이다.

스털링소프트웨어는 세계시장에서 지난해 7억달러의 매출을 기록, 매출액 기준 세계 10위권의 소프트웨어업체로 텍사스인스트루먼츠(TI)사의 소프트웨어사업 부문을 인수하면서 기존 TI코리아의 조직을 흡수, 지난해 7월 한국지사인 스털링소프트웨어코리아를 설립했다.

<신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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