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들이 게임수출을 본격화 하기위해 중소 게임 및 교육용 소프트웨어(SW)개발업체들과의 잇단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C, 삼성전자, 삼성영상사업단, 현대정보기술, 쌍용 등 게임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대기업들은 게임산업 활성화와 수출확대책의 일환으로 중소게임 및 교육용 소프트웨어 업체와 잇단 협력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특히 이들 대기업은 중소 개발사와의 협력체계를 단순한 판권구매 수준에서 벗어나 공동 기획 및 마케팅, 판매 개발비 지원 등 적극적인 동반(파트너)관계를 모색하고 나서 수출 뿐 아니라 국내 게임시장판도 변화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같은 현상은 중소기업의 경우 대기업의 풍부한 자본력과 기존 해외 거래선 등을 적극 이용할 수 있고 대기업은 다양한 게임SW를 확보할 수 있게 됨으로써 수출경쟁력을 높일 수 있고 시장다변화도 적극 꾀할 수 있다는 이점이 크게 작용한 때문이다.
SKC는 남일소프트, 시노조익, 드래곤플라이, 트릭 등 4개 중소 게임 SW개발사들과 협력계약을 맺고 이들이 개발한 제품 수출에 나섰다.미국 CUC, 대만 월드와이즈, 독일 CDV사 등 기존 해외거래선을 통해 수출을 모색중인 SKC는 이를위해 다음달 27일 미국애틀란타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게임소프트웨어 전시회인 E3에 독립부스를 마련,4개사 제품을 비롯,총 9개의 국산 게임을 전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도 최근 단비시스템,리얼리티위버 등 게임업체와 한슬소프트 등 교육용 SW개발사 등과 협력계약을 체결하는등 게임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 회사는 이를위해 대만 서미트사와 접촉에 나서 리얼리티위버사가 개발한 PC용 게임 「짱구는 못말려」를 이달 중으로 수출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현대정보기술은 PC게임업체인 패밀리프로덕션과 계약을 체결, 개발비 전액지원을 통해 완성한「영혼기병 라젠카」를 일본에 수출키로 했으며 인터퀘스트사 등 4,5개 교육육용 SW개발사와도 제휴,8월부터 본격수출에 나서기로 했다.
이밖에 삼성영상사업단은 리얼리티위버에 개발비 전액을 지원,내수 및 수출용 게임을 개발키로 했으며 쌍용, LG소프트, 금강기획, 웅진미디어 등도 중소 개발사들과 협력계약을 통해 게임수출에 선다는 방침이다.
<김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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