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데이타시스템(대표 전상호)은 금융시스템통합(SI) 사업강화를 위해 장표수납업무 자동화시스템 「매직지로시스템」 영업에 주력한다고 5일 밝혔다.
농심데이타는 올 하반기부터 금융기관 수납장표 정보화 추진방안 실시에 따라 금융권에서 각종 OCR 및 MICR 장표수납 업무를 자동화할 것으로 예상,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활발한 영업을 진행중이다.
매직지로시스템(Magic Giro System)은 지난 94년부터 한국은행과 금융결제원의 의견을 수렴하여 개발 완료한 장비로 다양한 장표를 스캐닝으로 입력, 자동으로 인식하여 처리하는 장표수납업무 자동화시스템으로 MGS-30000, MGS-30000S, MGS-KB60, MGS-KB70 등 네가지 제품군으로 구성돼 있다.
이 제품은 그간 수작업으로 수행되던 지로 및 각종 공과금 수표 등의 OCR, MICR 장표를 하나의 이미지로 처리하여 텍스트와 이미지 데이타로 각각 보관, 보다 편리하게 검색 또는 조회할 수 있도록 고안된 제품으로 지로나 장표의 이미지를 자동 인식함으로써 수작업으로 인한 과다한 업무량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료의 자동색인 및 조회로 업무의 오류 극소화는 물론 장표의 보관 및 통신망을 통한 데이터 송신도 가능하게 한다.
농심은 현재 이 매직지로시스템을 공과금 수납업무 자동화를 위해 조흥은행, 하나은행, 보람은행, 광주은행, 부산은행, 충청은행 등 현 금융권에서 테스트중인데 향후 제품의 가격을 보다 합리화하여 최저 단가로 공급, 각 은행들의 부담을 최소화시킨다는 방침이다.
<김경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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