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공(대표 박정인)이 최근 발행된 사보에서 국제통화기금(IMF) 시대의 애국자와 매국노를 각각 10명씩 선정, 발표해 사내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현대정공이 꼽은 「이런 사람이 국제통화기금(IMF) 시대의 애국자」 베스트 10 중 수위를 차지한 부류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이 선정됐으며 금 모으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는 사람 국산품을 즐겨쓰는 사람 재활용을 생활화하는 사람 한푼이라도 더 아껴서 저축하는 사람 에너지를 절약하는 사람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우리 제품 하나라도 더 수출하는 사람」을 이 시대의 애국자로 꼽았으며 긍정적 사고로 시련을 이겨내는 사람 공동체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 자녀에게 절약하는 습관을 가르쳐 주는 사람 등을 애국자에 포함했다.
이에 반해 「무턱대고 남의 나라 제품을 선호하는 자」가 「IMF 시대의 매국노 베스트 10」 중 첫 손에 꼽히는 불명예를 차지했으며 불필요한 해외여행을 즐기는 자 값이 오른다는 소문만 나면 사재기를 하는 자 모피 옷 걸치고 금반지 하나 안 내놓는 자 양주로 폭탄주를 즐기는 자 수입 농산물을 국산이라고 속여 파는 자가 그 뒤를 이었다.
또 수도, 전기 등 에너지를 낭비하는 자 공부 못하는 자녀 굳이 해외 유학 보내는 자 불쌍한 실직자를 울리는 자(사기꾼) 소중한 우리 기술을 해외로 빼돌리는 자(산업스파이)도 이 시대의 매국노에 포함됐다.
현대정공 사보 편집실 관계자는 『IMF시대를 맞아 거창한 구호보다는 보통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나라사랑 방식은 무엇인가를 함게 고민해 보자는 것이 기획의도』라며 『매국노라는 다소 과격한 표현을 사용한 것도 이들을 손가락질하려는 것보다 이같은 행동을 경계해 하루 속히 IMF시대를 졸업하자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박효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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