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정보통신(대표 조충희)은 최근 국내 처음으로 인터넷 콜센터 시스템을 내놓고 인터넷 홈쇼핑 업체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CTI 및 콜센터 시스템 전문개발업체인 오성정보통신이 이번에 개발한 인터넷 콜센터는 고객이 인터넷 홈쇼핑 사이트에 접속한 후 PC를 통해 상담원과 양방향으로 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시스템이다.
특히 이 제품은 고객과 상담원이 실시간으로 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 인터넷 홈쇼핑 사업에 고객지원 시스템으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본 시스템은 펜티엄 2백MHz 중앙처리장치, 64MB 메모리, 2GB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등의 사양이며 여기에 음성처리를 하드웨어장치와 보컬텍사의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인터넷을 통한 양방향 대화가 가능하도록 했다.
고객은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PC에 홈쇼핑 업체에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를 다운받아 설치한 후 홈페이지에 마련된 콜센터 접속 버튼을 선택하면 상담원과 실시간 대화가 가능하므로 간편하게 인터넷폰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최근 홈쇼핑 업체수의 급격한 증가로 상품종류 및 가격이 대등해지면서 경쟁 우위를 점하기 위한 차별화 방안으로 서비스 향상을 검토하는 업체가 늘고 있다는 점을 고려, 인터넷 콜센터를 개발했다』며 『현재 국내엔 경쟁할만한 제품이 없는 데다 성능대비 시스템 가격이 저렴해 올해안에 20~30개 사이트 개설은 무난하다』고 말했다. 문의 : 5690301.
<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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