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하이라이트>

세월속의 인물(채널 29 CTN 밤 8시)

소련 해체와 함께 퇴진한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대통령.1931년 3월 집단 농장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50년 모스크바대학 법학부에 입학한 고르바초프는 85년 3월소련 공산당 서기장에 선출된다.개혁,개방,가속화를 기초로 소련사회의 개혁을 주도했던 고르바초프는 개혁을 반대하는 공산당의 힘에 부딪혀 개혁에 실패하고 91년 소련의 붕괴라는 참담한 현실을 맞아 사임하게 된다.지난 90년에는 독일 통일을 이끌어낸 주역의 한 사람으로서노벨 평화상을 수상하기도 하고,고르바초프 재임시 겪었던 소련 및 세계 정치외교적 갈등의 내막을 살펴본다.그가 대통령 권좌에 올라서 불명예스럽게 사임하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한다.

손맛 살맛(채널 28 리빙TV 오후 6시)

전남 고흥군 내봉면에 위치한 내봉 저수지는 1978년에 만들어진 분매도 간척지 용수지다.간척지가 막아지면서 오랫동안 늪이었던 곳이므로 붕어가 많이 자생하여 20Cm급 붕어가 줄줄이 낚인 곳이다. 분매수로 물을 양수해 놓고 필요할 때만 농업용수로 쓰기 때문에 농번기를 제외하고는 수위가 늘 안정되어 있어서 조황에는 기복이 없다. 특히 봄이면 가장자리 수초밭에서 월척급 대어가 잡히기도 한다.

바하에서 비틀즈까지(채널 37 A&C 밤 10시)

전성식, 임인건, 임민수 등 재즈 아티스트들의 즉흥적인 연주와 함께 성악가 신동호,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재즈아티스트 서영은 등이 출연하여 클래식과 재즈가 함께하는 멋진 무대를 꾸민다. 신동호의 「남몰래 흐르는 눈물」, 「한계령」, 유진박의 「G선상의 아리아」, 서영은의 「ROUTE 66」 등을 감상할 수 있다. 팝 칼럼니스트 이무영이 함께 진행하는 「씨네 콘서트」에서는 영화 「프렌치키스」 속에 담겨진 재즈음악을 이야기하면서 서영은의 노래로 들어본다.

툴사의 음모(채널 22 DCN 밤 10시)

툴사 신문사의 릭터는 가문의 미운 오리새끼 처지로 그나마 어머니가 구해준 직장에서도 잘리기 일보직전인데다 살던 집도 빼앗길 형편이다. 어느날 첫사랑이었던 비키가 남편이자 떠돌이 마약 거래상인 로니와 함께 나타나는데 로니는 릭터에게 필름을 하나 맡기면서 자신을 도와 달라고한다. 그 필름엔 석유재벌 하몬의 아들 베드포스가 스트립 댄서 일러를 살해하는 장면이 담겨있었고 그는 하몬을 협박해 돈을 뜯어낼 작정이었다. 릭터는 로니가 데려온 얼라의 친구이자 목격자인 체리를 보호하면서 그녀와 사랑에 빠진다.

NBA농구(채널 30 KSTV 밤 10시 10분)

14번째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시킨 동부조 최강 「시카고 불스」와 코트의 귀공자 「그랜트 힐」이 팀을 지휘하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의 대결을 방송한다. 90녀대 6년간 4번 우승의 금자탑을 쌓은 농구명가 시카고는 시즌초반 부진을 떨쳐내고 절대강자의 위용을 과시하며 3연속 우승 목표 달성에 한걸음 다가섰다. 잘생긴 외모와 코트를 통솔하는 능력이 차세대 조던 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디트로이트의 자랑 그랜트 힐과 위기때마다 외각포를 성공시켜 팀을 구하는 포인트가드 조 듀마스의 활약이 절정에 달한 피스톤즈는 플레이오프 진출후 다소 느슨해진 시카고의 틈세를 집중 고략 하겠다는 전략을 세워놓고있다.

돈돈돈(채널 20 MBN 밤 11시)

이번주에서는 누구보다 빨리 1억원을 모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매달 1백 31만원씩 5년동안 적금을 들면 1억원을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저축과 그리고 적절한 손바꿈을 통해 5년이라는 기간을 줄여서 2년만에 1억원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 이창형씨가 출연해 1억원 만들기 해답을 알기쉽게 설명하고, 요즘 한창 방송가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평범한 주부 안문현씨가 출연해 시청자를 대신해서 궁금증을 풀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