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에 분배망 사용료를 주지 못해 국내 방송 사상 처음으로 방송중단 위기에 처했던 케이블TV 교육채널 다솜방송이 지난 30일 사용료 지불협상을 타결, 방송을 계속 내보낼 수 있게 됐다.
다솜방송과 한국통신은 31일 『서한샘 다솜방송 회장이 30일 오후 한국통신 이계철 사장을 방문, 밀린 사용료에 대해 우선 제3자 지급보증을 해준 뒤 추후상환하고 4월부터 발생하는 사용료는 매달 지급하는 조건으로 사용료 지급협상을 타결했다』고 밝혔다.
한국통신은 3월31일까지 밀린 분배망 사용료 13억6천만원을 내지 않을 경우 프로그램공급자(PP)로부터 종합유선방송국(SO)로 가는 전송망인 분배망을 끊겠다고 최후통첩을 보냈었다.
이번 사용료 지급보증은 다솜방송 채권자인 제일은행등 금융기관이 아니라 서 회장의 개인 측근이 담당할 것으로 알려져 다솜방송이 일단 위기를 넘겼지만 앞으로도 자금운용에 상당기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장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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