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적자원관리(ERP)업계가 올 6월초를 ERP경기 활성화의 전환점으로 보고 이에 대비한 협력사, 유망고객 대상의 교육, 워크숍, 세미나 확대 및 전문 컨설팅사와의 제휴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
SAP코리아,한국오라클,한국SSA,두산정보통신등 세계적인 ERP업체의 국내지사, 대리점사들은 지난 3월부터 ERP에 대한 기업체들의 문의가 급증하는 데 힘입어 오는 5월말까지를ERP고객 저변확대 기간으로 정하고 공세적인 고객 확보전을 전개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주로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고객의 문의를 수주와 연계시키기 위해 결합재무제표와 연계한 ERP세미나 하드웨어(HW) 공급사 및 컨설팅 전문업체와의 유대 강화 자사 패키지 전문 컨설턴트양성 등에 주력하고 있다.
SAP코리아(대표 최해원)는 지난주 대기업을 대상의 기업경영 투명성을 위한 ERP세미나와 중견기업 대상의 세미나를 삼성SDS 및 한국능률협회컨설팅,마이크로소프트,한국디지탈 등과 공동으로 개최했다.이 회사는 5월중 또 한차례 대기업과 중견기업 전산전문가를 대상으로「ERP 전문 웍숍」을 개최할 계획이며,상반기안에 SAP 전문 컨설턴트를 기존의 8백여명에서 1천여명까지 확대해 고객수요 확대에 대비키로 했다.
한국오라클(대표 강병제)은 이달초 마케팅과 컨설팅으로 양분되었던 조직을 전문화해 ERP컨설팅, 서비스본부를 신설하고 각 산업별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ERP영업,수주,구축지원 체제를 갖추었다.이 회사는 이어 다음달 중순 언스트영,KPMG,삼일C&L,PWCSG 등 국내에 합작진출한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들과 공동으로 경영효율 제고를 위한 비즈니스솔루션 세미나를 개최하고, 이를 계기로 고객에 대한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국SSA(대표 김대롱)도 이달 중순 사용자모임 정기총회를 갖고 자사 제품 사용자에 대한 서비스, 전용 하드웨어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의 고객유지 및 중견기업 대상의 영업확산 정본격화 전략을 밝혔다.이 회사는 또 자사의 ERP솔루션인 「BPCS 6,0」 최신판을 내놓고 한국IBM과 함께 HWSW연계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D.에드워즈사의 국내대리점인 두산정보통신(대표 최태경)도 자사의 솔루션인 「원월드」를 기반으로 한 HW공급사 및 소프트웨어업체와의 협력기반 다지기에 나섰다.이 회사는 오는4월말 한국디지탈,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으로 윈도NT를 기반으로 한 ERP구축세미나를 개최하며,5월중에는 중대형 컴퓨터업체인 한국HP,한국IBM과 각각 하드웨어와 연계한 ERP세미나를 개최하면서 유망고객들과의 협력 가능성을 타진하게 된다.
ERP업계는 이같은 활발한 영업전을 통해 지난해말부터 급작스레 줄어든 ERP유망고객에 대한 수주효과를 가시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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