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을 이용해 PC의 정보유출을 방지할 수 있는 서명 검증소프트웨어가 대학교수에 의해 개발됐다.
부산 성심외국어대학교 보험금융과 김진환교수는 개개인이 갖고 있는 서명의 고유특성을 이용해 서명속도나 필체각도 및 시작점과 끝점등 각종 서명정보를 비교 검증, 각종 PC의 사용자 인증 및 출입통제시스템 등 보안시스템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서명 검증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소프트웨어는 서명 검증수준을 5단계로 설정할 수 있는데, 서명등록시 2~4번씩 서명을 입력해 서명의 난이도와 변동차에 따라 적절한 허용오차의 검증수준을 설정할 수 있고 다른 사람이 서명을 모방하기 어렵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암호보다 보안효과가 뛰어나다.
<부산=윤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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