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테크, 지능형 인터넷 검색SW 개발

인공지능을 이용한 데이터마이닝 및 에이전트 전문업체인 (주)글로벌테크에이전시(대표 안성철)는 21일 인터넷상에서 초보자가 원하는 정보를 손쉽게 찾을 수 있는 지능형 검색 소프트웨어인 『웹에이전트(WebAgent) 1.5』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웹에이전트」는 사용자가 요구한 질의어를 분석한 후 웹사이트를 스스로 찾아 다니며 웹페이지를 분석,사용자의 요구에 가장 적합한 문서를 찾아다주는 에이전트 소프트웨어로 개인용 버전의 에이전트소프트웨어가 국내에서 출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제품은 검색어를 입력했을 때 수천개의 사이트를 보여주는 기존 검색엔진과는 달리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만을 선별해서 찾아다주며 문서외에도 원하는 이미지를 찾아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웹에이전트1.5는 특히 오프라인 기능을 보유,에이전트를 웹으로 보낸 후에 인터넷 접속을끊더라도 주어진 작업을 계속하다가 사용자가 필요한 때 다시 에이전트를 호출하면 결과를 사용자의 PC로 전달해준다.또 URL지정기능이 갖추고 있어 정기적으로 찾아가는 사이트를 미리 입력해두면 지정된 사이트에서만 검색을 수행함으로써 검색의 효율을 높일 수 있으며 찾아온 자료들은 PC내에 저장해 두었다가 데이터베이스로 활용할 수 있다.

글로벌테크에이전시는 「웹에이전트」의 셰어웨어 버전을 자사 홈페이지(www.gta.co.kr) 및천리안, 하이텔 등 PC통신의 자료실을 통해 제공한다.

한편 에이전트기술은 지난 90년대 중반부터 영국,미국등지의 벤처기업들이 상용화하기 시작해 급속도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분야로 96년 웹에이전트시장의 경우 총 4억5천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문의 543-9577

<김상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