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통신업체들이 네티즌들의 IMF 한파 나기에 동참하고 있다.
나우콤, 한국PC통신, 삼성SDS, 데이콤, SK텔레콤 등 PC통신업체들은 최근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공동구매, 교복, 교과서 물려주기 및 창업박람회 등 각종 온라인,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 중이다.
PC통신 업체들이 중점을 두는 부분은 네티즌들의 비용지출 최소화. 공동구매를 통해 좋은 제품을 싼 값에 살수 있도록 장을 마련해주는 것은 이들이 벌이는 행사의 핵심이다.
나우콤은 오는 23일까지 나우누리 내 동호회인 소프트웨어 평가단의 엄정한 평가에 의해 좋은 소프트웨어로 선정된 「파스칼 현대백과 사전」(한메소프트), 범용에뮬레이터 「이야기」(큰사람) 및 일정관리프로그램 「하얀종이」(인포데스크) 등을 6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공동구매 행사를 연다.
이와 함께 서울 서초동 국제전자센터에 매주 토요일 네티즌들이 상품을 교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 올해말까지 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삼성SDS(유니텔) 한국PC통신(하이텔)도 컴퓨터, 주변기기, 에어컨, 텐트 등 각종 용품의 공동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대학동호회와 중고교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교양, 전공서적 및 교복 물려주기도 빼놓을 수 없는 행사. 한국PC통신은 서울지역 대학생들의 교양, 전공서적 물려주기운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삼성SDS는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교복, 책 재활용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데이콤도 천리안에 코너를 마련, 교복, 체육복, 참고서, 육아용품 물려주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PC통신업체들은 IMF 파고에 밀려 직장을 잃은 네티즌들의 재기를 위해 창업박람회, 전시회 등도 마련했다. 한국PC통신은 오는 26일부터 3일 동안 거평프레야 10층 전시장에서 열리는 베스트창업 전시회를 하이텔을 통해 중계할 예정이다. 삼성SDS도 다음달 12일까지 한국사업연구소와 공동으로 10여명의 창업전문가를 유니텔에 배치, 창업정보를 상담해주도록 했으며 다음달 19일에는 대구 상공회의소에서 사이버 창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밖에 SK텔레콤은 4월부터 서울 서초동 성우아카데미빌딩에서 PC통신, 인터넷 무료강의를 실시한다.
IMF 극복에 도움을 주는 여러 정보들이 PC통신 곳곳에서 네티즌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이일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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