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NEC, 완전재생가능 난연성 플라스틱 실용화

일본 NEC가 재활용시 완전 재생이 가능한 난연성 플라스틱을 실용화한다.

일본 「일경산업신문」에 따르면 NEC는 지난해 자사가 개발한 난연성 플라스틱 「에코폴리카」를 일부 액정 모니터와 노트북 PC 생산에 활용키로 결정, 이를 채용한 제품을 곧 시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코폴리카」는 CD 등에 사용되는 폴리카보넷 수지에 규소화합물인 실리콘을 배합한 것으로, 열을 가하면 유리와 비슷한 성분으로 변하에 잘 타지 않을 뿐 아니라 강도도 기존 난연재와 거의 비슷해 완전 재생이 가능하다.

이 플라스틱은 생산 단가는 현재 실용화돼 있는 플라스틱에 비해 높지만 재생 단가를 20-30% 정도 줄일 수 있다. 이 때문에 NEC는 플라스틱의 재활용이 완전히 정착돼 재생 플라스틱 사용 제품의 범위가 확산되면 총생산 단가는 에코폴리카를 사용하는 것이 경제적이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NEC는 3월 이후 시판하는 노트북 PC의 전지 케이스와 15인치 액정모니터 외장에 이 플라스틱을 일부 사용하고, 서서히 사용기종과 사용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에코폴리카」는 지난해 3월 NEC의 자원환경기술연구소가 개발했는데, 실제 제조 및 양산은 수지업체인 스미토모다우사가 담당하고 있다.

<심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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