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형PC업체인 IBM과 컴팩 컴퓨터가 최근 업무용 제품을 중심으로 잇따라 가격인하를 단행, 본격적인 시장쟁탈전에 나섰다고 「PC위크」 「C넷」등이 일제히 보도했다.
이에 따라 양사의 주력 상품인 2백33MHz 펜티엄II기종이 1천달러근처까지 떨어지고 있다.
특히 이들 업체는 재고누적으로 상당한 부담을 안고 있는 데다 최근 중소기업용 PC수요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올해 모두 이 분야를 주력시장으로 겨냥하고 있어 가격공세는 더욱 심해질 전망이다.
IBM은 2백33MHz 펜티엄II에 2.5GB HDD와 16M S램을 탑재한 「300GL」모델의 가격을 1천2백49달러에서 1천99달러로 12% 인하했다. 또 2천5백71달러하던 3백33MHz펜티엄II 하이엔드기종도 4.2GB HDD,64MB D램 등을 갖추고 2천57달러로 20% 내렸다. 1백66MHz MMX펜티엄에 16MB D램,2.5GB HDD를 내장한 보급형은 8백89달러에서 8백39달러로 내렸다.
IBM은 이번 가격인하에 대해 그동안 추진해온 채널 어셈블리(맞춤생산)정책인 AFI(Advanced Fulfillment Initiative)가 정착됨에 따라 비용절감효과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지만 한편으론 컴팩의 가격인하를 의식한 맞공세작전의 하나로 분석되고 있다.
IBM은 이와 함께 자사 모니터 「제너럴 비즈니스 시리즈」가격도 14%까지 내려 15인치를 3백39달러에서 2백79달러에,17인치 모델을 5백29달러에서 4백99달러에 공급한다.
컴팩도 업무용 PC의 가격인하와 함께 자사 서버와 워크스테이션제품을 보상판매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컴팩은 주력제품인 「데스크프로」라인을 11% 인하해 1백66MHz MMX펜티엄을 탑재한 「2000」모델의 경우 8백59달러에 공급하고 「4000」은 4∼10% 내려 9백19달러부터 공급키로 했다.
컴팩은 이미 판매촉진의 일환으로 펜티엄II를 탑재한 업무용 PC 「데스크프로 2000」등의 모델에 모니터를 무료로 끼워 팔고 있다.
컴팩의 이같은 조치는 자사 공급업체들의 막대한 재고를 소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는데 현재 이 회사의 7대 공급업체들이 안고 있는 펜티엄 및 MMX펜티엄 재고량은 15만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컴팩은 올 상반기까지 가격인하 등 대대적인 판촉활동을 통해 재고 해소에 주력할 방침이다.
컴팩은 이와 함께 LCD모니터를 비롯해 다른 모니터의 가격도 15%까지 내렸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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