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6년에 이어 세빗쇼에 두번째 참가하는 LG화학(대표 성재갑)은 이번 전시회에 잉크젯프린터용 잉크 13종과 레이저프린터(LBP)용 토너 12종을 출품했다.
두 제품 모두 LG화학 기록소재사업부(OBU)가 전략적으로 개발한 것으로 수출활성화와 대외 이미지 제고에 목표를 두고 해외에 첫선을 보이는 것이다.
우선 잉크젯프린터용 잉크는 해외시장 정착과 더불어 LG화학 기록소재사업부의 고부가창출이 기대되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노즐막힘이 없고 우수한 품질의 LG 자체염료를 사용해 레이저프린터에 버금가는 고품질 인쇄가 가능한 게 특징이다.
LG화학은 특히 일반용지에서도 선명도와 해상도를 그대로 유지하는 획기적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또 인쇄물의 장기보관성(high fastness)이 우수하고 화학적 안정성이 탁월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러 프린터 업체들이 기본 채택하는 잉크와 1백% 호환할 뿐 아니라 노즐수명이 다할 때까지 막힘없는 인쇄품질을 보증하며 비용절감효과가 크다. 손쉬운 리필을 위해 리필키트가 별도로 제공되며 해외고객들의 욕구에 맞는 빠른 공급체계를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LG가 이미 월드베스트 품목으로 부각된 캐논복사기용 토너에 이어 새롭게 개발한 LBP용 토너 역시 탁월한 원가절감효과와 더블어 품질을 철저하게 보증, 또하나의 월드베스트 품목이 될 가능성이 높은 제품이다.
이 제품은 높은 흑색도의 인쇄성능을 자랑하며 고해상도와 장기안정성이 우수하다. 또 최적의 입자크기 분포를 구현, 우수한 해상도를 실현하면서도 인쇄가 번지는 화상오염이 적은게 강점이다.
여기에 프린터 자체에 대한 오염과 핵심부품인 드럼손상을 최소화하는 등 품질과 신뢰성이 강조된 획기적인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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