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주요 소프트웨어업체들이 인터넷지원 기능 등을 강화한 개발도구들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어 이 시장의 기능향상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한국사이베이스, 한국볼랜드, 마이크로소프트 등 국내 주요 소프트웨어업체들은 인터넷 지원, 컴파일링 속도,자바 애플릿 생성등 기능을 대폭 강화한 개발도구들을 올해 주요 전략제품으로잇달아 출시함으로써 소프트웨어 개발의 생산성을 높여주는 개발도구의 기능향상을 주도하고 있다.
한국사이베이스(대표 김지문)는 최근 소프트웨어개발업체, 기업 전산실, 시스템 통합업체들이 주로 사용하고 있는 4세대 언어(4GL) 기반의 개발도구인 「파워빌더 6.0」 업그레이드 버전을 발표하고 이 제품의 새로운 기능을 소개하는 세미나 행사를 개최했다.
이 회사가 이번에 파워빌더 6.0은 유닉스 기반의 객체 표준환경을 제공하는 객체컴포넌트(CORBA)규격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환경에서 객체 표준을 지원해 전체적인 애플리케이션 개발 생산성을 높이도록 했으며 인터넷, 모빌 컴퓨팅, 데이터웨어하우징 등 최근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기술들을 적극적으로 수용했다.
한국볼랜드(대표 김병식)는 자바 애플리케이션 생성에 주력한 개발도구인 「J빌더」를 최근한글화해 국내 시장에 공급한데 이어 다음달초 윈도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을 대상으로한 「C++ 빌더」를 시판해,사용자들의 요구조건에 따른 다양한 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 회사가 최근 발표한 J빌더는 순수 자바 언어에 기반한 개발도구 제품으로 「자바빈스 익스프레스」기능을 채택해 자바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생성하도록 해주며 윈도시장을 겨냥한 C++빌더는 C언어 기반의 개발도구로 이번에 새롭게 「원스텝 액티브X」 기능을 제공해 액티브X 컨트롤을 쉽게 생성하도록 해준다.
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재민)는 최근 시각적 개발환경에서 자바 애플리케이션 생성을 지원하는 「비주얼 J++ 6.0」 베타 버전을 발표, 윈도와 자바 프로그램의 통합 개발환경을 지원한다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가 이번에 내놓은 비주얼 J++ 빌더 6.0은 윈도NT서버 환경에서 운영되는 자바 가상머신과 다이내믹(D) HTML 규격을 지원해 윈도와 자바 플랫폼을 동시에 지원하는개발도구 제품으로 빠르면 올 상반기중 개발도구 수트 패키지 제품인 「비주얼 스튜디오」에 통합해서 제공될 예정이다.
최근 국내 주요 소프트웨어업체들이 이처럼 개발도구 업그레이드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는 것은 인터넷, 자바, 모빌 컴퓨팅 등 새로운 기술이 잇달아 나타나고 있어 개발자들을 중심으로 이같은 환경을 효과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안정되고 효과적인 개발도구 제품에 대한수요가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함종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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