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데이터통신 전국사업자인 에어미디어(대표 장절준)가 LG전자와 데이터 통신망을 이용한 고객지원 서비스 제공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18일부터 상용서비스에 들어갔다.
LG전자가 이번에 도입한 고객지원서비스는 지난해 6월 LG소프트가 개발한 프로그램을 이용해 휴대형 PC나 카드형 무선모뎀만으로 현장에서 본사로 혹은 본사에서 현장으로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한 서비스다.
LG전자는 이 서비스를 서울 지역 20여개 센터를 중심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애프터서비스 현장에서 직접 고장 내역, 자재 재고와 같은 정보를 손쉽게 조회할 수 있게 돼 고객의 요구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LG전자는 이번 고객지원 서비스를 이용해 서비스(고장신고) 접수와 이관 업무로 이분화된 업무를 하나로 통합해 비용 절감은 물론 업무 효율을 높일 방침이다.
에어미디어어는 이번 LG전자와 서비스 체결을 계기로 앞으로 금융, 자동차 등 산업 전분야로 무선데이터망을 이용한 고객지원서비스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강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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