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검사 불합격률이 매년 크게 늘어나고 있다.
16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안전공단과 전국의 3백94개 지정정비 사업자가 총 5백12만2천6백48대의 자동차에 대해 실시한 검사에서 19.1%(98만9천6백49대)가 불합격 조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불합격률은 93년 11.2%, 94년 12.7%, 95년 14.9%, 96년 17.5% 등으로 해마다 높아지고 있고 지난해에는 검사대상 자동차 10대 중 2대꼴로 결함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안전관리에 허점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불합격판정 차량의 결함내용을 보면 등화장치결함이 전체차량의 37.2%인 61만1천5백30대였으며 조향장치 14만8천5백43대(9.0%), 제동장치 11만1천57대(6.8%), 주행장치 2만2천2백87대(1.4%) 순이었다. 이와 함께 소음기나 배기장치, 속도계, 경보장치 등 기타항목에 결함이 있는 차량은 75만89대(45.6%)로 집계됐다.
<온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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