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미국 다이얼로직, 보스턴테크놀로지 등에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음성처리보드가 국산화됐다.
11일 통신 벤처기업인 엑셀전자(대표 경재현)는 지난 96년부터 개발에 들어가 아날로그 음성신호를 디지털 신호로 변환해 재생 및 저장할 수 있고 저장된 자료를 필요할 경우 자동으로 착신해 응답할 수 있는 4회선급 음성처리보드를 개발하고 다음달부터 공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에 엑셀전자가 개발한 음성처리보드는 입출력을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고 음성사서함, 자동교환, 자동발신, 음성정보와 같은 다양한 부가서비스 기능을 지원할 수 있다.
특히 최대 48회선까지 증설이 가능하며 현재 국내에 공급되고 있는 외산 보드와도 연동해 사용할 있어 호환성이 뛰어나다. 또 핵심부품을 제외한 대부분을 국산화해 외산제품과 비교해 가격 측면에서 저렴할 뿐 아니라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해 새로운 기능 추가 및 유지 보수가 손쉽도록 설계됐다.
엑셀전자 경재현 사장은 『그동안 음성처리보드는 전량 수입에 의존할 정도로 대외의존도가 심한 품목이어서 연간 4백억∼5백억원 정도의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한다』며 『이번 개발을 계기로 올해안에 8회선 및 16회선급 음성처리보드도 국산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의 (053)943-7578
<강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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