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대표 곽치영)이 컴퓨터통신통합(CTI)기술을 이용해 전화 고객과 상담원을 자동으로 접속해 주는 콜센터 솔루션인 엔터프라이즈 텔레센터 시스템(ETS)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데이콤이 개발한 ETS는 사설교환기(PBX)를 이용하던 기존 시스템에 비해 개방형 교환기와 연동할 수 있어 각종 응용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손쉽고 시스템의 확장성이 뛰어나다.
또한 신호방식에서도 기존 아날로그와 R2뿐 아나리 최신 신호방식인 No.7을 지원할 수 있어 통신사업자 등 대형 CTI시스템 구축이 용이하다.
데이콤은 『이번 ETS 개발로 교환기를 통제할 수 있는 CTI서버 및 이를 기반으로 한 CTI 응용 패키지에 관한 원천 기술을 확보하게 돼 CTI관련 외산 패키지를 대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데이콤은 이 시스템을 이용해 고객서비스상담, 사전선택제 접수, 고객유치 텔레마케팅, 연체 고객 관리 서비스 등에 활용할 계획이며 다수의 통신기기에 하나의 통합된 번호를 부여해 언제 어디서나 통화가 가능한 원넘버서비스 등에도 적극 활용키로 했다.
<강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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