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모토롤러와 스웨덴 볼보가 차세대 자동차용 전장품시스템의 플랫폼을 공동개발키로 합의했다고 일본 「일경산업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양사는 모토롤러의 마이크로컨트롤러를 기반으로 플랫폼을 개발, 종전에 에어백용 및 파워윈도우용,엔진제어시스템 등 전장시스템마다 별도로 탑재해온 1백개이상의 반도체를 줄일 수 있음은 물론 자동차가 고급화될수록 복잡해지는 와이어하네스를 단순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또 이 플랫폼을 채용한 자동차는 연료효율과 안정성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전장품의 복잡한 배선을 줄일 수 있어 자동차 생산원가와 차량중량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모토롤러와 볼보는 또 기존의 전장품시스템을 통합함은 물론 모토롤러의 강점인 통신기술을 새 플랫폼에 가미함으로써 자동차용 양방향 통신시스템등도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공동개발키로 한 플랫폼을 차세대 세계 자동차업계의 새로운 표준으로 끌어올려 이시장 선점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설 계획이다.
<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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