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바우라제작소는 액정 및 반도체장비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두 군데로 나뉘어 있던 공장을 통합키로 했다고 「日本經濟新聞」이 최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시바우라는 반도체 제조장비 전문공장인 가나가와縣 소재 사가미 공장을 그동안 액정제조장비를 생산해온 오후나공장으로 통합, 오는 4월부터 공장명을 요코하마사업소로 변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바우라는 이번 공장통합으로 오후나공장 부지에 연면적 1만㎡ 규모의 4층건물을 새로 건설해 오는 5월 초까지 사가미공장 및 관계사 직원들의 전환배치를 마칠 계획이다.
시바우라측은 오후나공장의 액정제조장비 및 산업용 로봇부문과 사가미공장의 반도체 및 디지털다기능디스크(DVD) 성막용 장비사업부문을 한곳에 집중시킴으로써 신제품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보고 현재 약 2백억엔 정도인 액정 및 반도체장비 사업의 매출액을 오는 2001년까지 전체 매출액의 50% 수준인 3백50억엔 규모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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