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을전자(대표 박시호)는 최근 미국내 관계사인 컴퓨터저장장치업체 카랩사의 설비투자를 위해 세너제이의 벤처기업투자전문회사인 CPS사와 5천만달러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갑을전자는 이번 계약으로 확보한 자금을 카랩의 공장설립과 차세대 플로피디스크 드라이브 「UHD 144」의 시험생산라인을 가설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카랩사는 현재 「UDF144」의 자동생산라인을 구축하기 위해 구체적인 준비단계에 있으며 늦어도 오는 4월중순경에 시제품개발을 완료,7월부터 본격양산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다.
카랩사는 특히 공장설비추진과 함께 제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미국 유명 PC제조회사와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으로 제품을 공급하는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교섭을 벌이고 있다고갑을전자측은 밝혔다.
「UHD144」는 3.5인치 플로피디스크 드라이브가 제공하는 1.44MB에 비해1백배인1백44MB의 용량에다 빠른 데이터 접근속도,기존 3.5인치 플로피디스켓과의 완벽한 하위호환성등을 갖춘 차세대저장치다.
<이규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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