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스(대표 윤진국)는 지난 96년5월 출범한 교육용 CD롬 타이틀 전문 유통업체로 타이틀 유통업체로는 유일하게 해외마케팅부를 두고 교육용 타이틀의 불모지라고도 할 수 있는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는 등 수출에 전념하고 있다.
교육용 타이틀의 경우 각국의 교육내용과 환경이 상이하기 때문에 수출상품으로는 크게 각광을 받지 못했지만 교육용 타이틀 내수시장이 크게 침체돼 있기 때문에 개발업체들로서는 링스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상황이다.
링스(Links)라는 상호도 개발사와 소비자, 국내업체와 외국업체를 상호 연결해 준다는뜻을 담고 있다.
윤진국 사장이 교육용 타이틀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불과 4년여전. 마케팅 전문 컨설팅 업체에서 학교, 기업체 홍보대행업무를 맡으면서 교육용 타이틀 업체와 잦은 접촉을 갖게 됐고 교육용 타이틀 수출 실적이 거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수출시장 개척을 위해 전문 유통회사를 설립한 것이다.
『국산 교육용 타이틀도 질만 우수하면 얼마든지 수출이 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문제는 해외시장 정보가 너무 부족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1년여간 수시로 대만,일본,미국 등을 직접 찾아가 시장조사를 했고 우수 국산 타이틀을 직접 시연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윤 사장은 이 때문에 지난 1년여간은 매출실적이 극히 미미했지만 올해부터는 수출을 통해 상당한 매출액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한다. 실제로 이 회사는 이미 대만 서미트사에 파스텔의 「플레이 잉글리쉬」 3천여카피를 수출했으며 대만,일본,유럽업체들과도 활발한 수출 상담을 벌이고 있다.
특히 윤 사장은 파스텔, 패밀리프로덕션, 열림커뮤니케이션의 교육용 타이틀 11종을 들고 19일 대만을 향해 떠나면서 수출계약을 성사시킨다는 각오를 다졌고, 이번 기회에 대만에 현지 법인까지 설립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일본 소프트뱅크, 뉴질랜드 모티브 등과도 수추상담을 벌이는 등 지난 1년여간 전념했던 해외시장 개척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윤 사장은 『수출확대를 위해서는 우선 국산 교육용 타이틀의 질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며 『앞으로 국내 개발사들과 협력, 이같은 타이틀 개발하고 수출할 수 있도록 개발사, 유통사들의 공동 컨소시엄을 구성할 예정』이라고 말한다.
<김홍식 기자>
많이 본 뉴스
-
1
정보보호기업 10곳 중 3곳, 인재 확보 어렵다…인력 부족 토로
-
2
“12분만에 완충” DGIST, 1000번 이상 활용 가능한 차세대 리튬-황전지 개발
-
3
최상목 “국무총리 탄핵소추로 금융·외환시장 불확실성 증가”
-
4
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연봉 12~16%' 책정
-
5
삼성, 첨단 패키징 공급망 재편 예고…'소부장 원점 재검토'
-
6
한덕수 대행도 탄핵… 與 '권한쟁의심판·가처분' 野 “정부·여당 무책임”
-
7
美 우주비행사 2명 “이러다 우주 미아될라” [숏폼]
-
8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9
'서울대·재무통=행장' 공식 깨졌다···차기 리더 '디지털 전문성' 급부상
-
10
헌재, "尹 두번째 탄핵 재판은 1월3일"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