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만의 노트북 PC 생산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만 「工商時報」에 따르면 대만 주요 PC체들이 최근 노트북 PC의 증산을 계획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일부 가전업체들도 이 시장 신규 참여를 표명하고 나섬에 따라 올해 대만 기업들의 노트북 PC 생산량은 과거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해 대만 업체 가운데 노트북 PC를 생산하고 있는 기업은 지난해 20개사에서 25개사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신규 참여가 확정된 업체는 어드밴스트 세미컨덕터 엔지니어링(A.S.E), GVD, 리트 온 테크놀로지, 아쓰텍 컴퓨터, 유맥스 데이터 시스템, 필립스 타이완 등 주로 상장 가전업체들로 이들 업체들은 최근 노트북 PC 부문을 신설했다.
또 시장 참여 초년생인 아리마 컴퓨터와 퀀타 컴퓨터는 올해 각각 60만대와 80만대로 생산량을 확대시킬 방침이다.
이 시장에서의 경험이 풍부한 중소업체들도 시장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생산 규모에 주력하고 있다. 이 가운데 특히 클레보는 현재 생산량 34대를 올해 1백만대로 늘릴 방침이며 트윈헤드 인터내셔널도 38만대에서 55만대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또 노트북 PC 시장의 주도권을 쥐고 있는 에이서, 인벤텍, 컴팰 일렉트로닉스 등 대만 거대 PC업체들도 모두 올해는 최소 25%에서 최대 1백%까지 생산량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발표해 놓고 있다.
한편 지난해 대만기업에 의한 노트북 PC 생산 대수는 4백61만대로 대만은 세계 2위 생산국으로 부상했다. 올해 대만 노트북 PC 업체들의 공격적인 사업 전개로 현재 세계 1위 생산국인 일본과의 격차가 올해를 기점으로 급격하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심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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