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하드웨어 형태로 공급돼 온 모뎀을 소프트웨어화한 소프트웨어 모뎀(일명 소프트 모뎀)이 속속 발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인포월드」가 보도했다.
소프트 모뎀은 가격이 저렴하고 업그레이드가 손쉬운 장점을 가지고 있어 최근의 저가 PC 시장의 급성장 추세와 맞물려 수요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때문에 록웰 세미컨덕터 시스템, 모토롤러, 아날로그 디바이시스 등 많은 업체들이 이 시장 선점을 위한 제품 발표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현재 소프트 모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록웰은 2/4분기중 제품을 발표하고 3/4분기에 출하할 계획이다.
록웰은 자사 제품이 4월 발표 예정인 인텔의 저가 펜티엄II 버전인 「코빙턴」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지난해 56Kbps 소프트 모뎀 개발에 성공한 모토롤러는 최근 이 제품을 1천달러이하 PC용으로 공급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토롤러의 마이클 트라몬타노 소프트웨어 제품 부문 마케팅 매니저는 『소프트 모뎀이 하드웨어 모뎀과 비교해 성능면에서 별 차이가 없다』며 『그 특성상 노트북 컴퓨터에 특히 적합하다』고 말했다.
이밖에 아날로그 디바이스가 지난주 「인텔 개발자 포럼」에서 제품을 발표했고 루슨트 테크놀로지스도 제품 개발을 검토중이어서 뜨거운 시장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이와 관련, 소프트 모뎀이 당장은 아니더라도 앞으로 저가 PC와 팜톱 등의 표준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오세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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