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후지쯔제네럴, 구미지역 PDP시장 공략

일본 후지쯔제네럴은 가정용 벽걸이TV로 활용할 수 있는 박형 표시장치인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을 미국, 유럽시장에 본격 공급할 계획이라고 「日本經濟新聞」이 최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후지쯔제네럴은 최근 전자파를 억제한 신제품을 개발, 전자파를 발생하는 정보기기에 대한 판매규제 때문에 공급하지 못했던 미국지역에 본격적인 제품공략을 전개하는 한편 그동안 사무실이나 공공시설 등의 안내표시,광고탑용으로 PDP가 주류를 이뤄온 유럽지역에도 앞으로는 가정용 TV 용도로 본격 공급할 계획이다.

후지쯔제네럴은 지난해 8월 전자파측정을 전담하는 자회사를 설립해 전자파억제에 관한 연구를 추진, 전자파발생을 억제하는 화면필터 등의 개발을 통해 미국, 유럽 기준규격에 대응한 신제품을 개발, 우선 42인치의 대형 PDP를 중심으로 시장개척에 나설 방침이다.

이 회사는 또 원할한 보급의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는 제품단가도 오는 2000년에는 현재의 약 1백20만엔수준에서 50만엔대로 낮춰 2000년까지 PDP전체의 연간 판매량을 30만대까지 늘릴 방침이다.

<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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